가 어려울 전망이다.
재정경제원은 7일 할부금융업 내인가를 받은 21개 업체로부터 9일까지 본
인가 신청을 받아 실사를 벌인 뒤 부실채권과다등 건전성에 문제가 있는 회
사에 대해선 본인가를 내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3월 부도난 덕산그룹 계열사와 법정관리중에 부도처리된
(주)논노등에 3백억원이상의 부실채권을 빌려준 동양할부금융등 일부 회사
들의할부금융업 본인가가 불투명해졌다.
재경원 고위관계자는 "할부금융업 내인가를 내줄 때는 납입자본금및 매출
잔액등 외형만을 따졌으나 최근 리스크 관리가 금융계 최대 현안으로 떠오
르고있어 본인가를 위해선 부실채권등 건전성 부문을 점검하지 않을 수 없
다"고 설명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