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엑셀1.5모델이 네덜란드 소비자협회가 실시한 승용차결함율
조사에서 일제차 다음으로 결함율이 적은 차로 조사됐다.

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암스텔담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최근 네덜란드
소비자협회가 98개 승용차모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함율조사에서 한국산 승
용차중에서는 엑셀1.5모델이 19위에 올라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조사에서 결함이 가장 적은 차로는 일본 마즈다의 323모델이 꼽혔고
2위는 일본 다이하츠의 샤레이드 3위는 도요타의 코롤라 1.6이 선정되는 등
상위 25개모델중 22개를 일제차가 휩쓸었다.

이밖에 한국산과 일본산을 제외하고는 프랑스 시트로엥의 BX1.4와 AX1.0이
각각 22위와 25위에 올랐다.

반면 결함율이 가장 높은 모델은 스웨덴 볼보의 340/360모델인 것으로 조
사됐다.

<임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