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내년 1월1일자로 "부.과"중심의 기존조직을 "팀제"로 전면 개
편키로했다고 6일 발표했다.

대우는 WTO체제등 국제경제환경의 변화와 국내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응키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속한 의사결정과 집행이 전제돼야 한다고 판단,조직
을 "팀제로" 바꾸기로했다고 밝혔다.

"팀제"는 관리 기획 영업등에서 생산현장에 이르기까지 회사내 모든 조직
에 도입되며 팀의 수나 인원등은 규모등은 사업본부나 사업단별로 자율적으
로 결정해 시행토록했다.

이에따라 대우전자의 각 사업본부는 팀제도입을 위한 세부방안 마련에 들
어갔다.

팀장은 기존의 부장이나 차장이 주로 맡게된다.

대우는 "팀제"의 도입과 함께 이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결재권
한을 최대한 하부로 이양,팀장이 사업계획의 작성과 시행등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갖게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팀제의 도입으로 당장 의사결정단계가 팀장-담당임원-사장의
3단계로 대폭 축소되는 한편 각 사업별 책임경영체제가 정착돼 자율성이 최
대한 보장되는 능동적 업무체제가 확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주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