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기기업체인 한국전자공업(대표 이일해)은 자회사인 이건시스템을 설립
했다.

이건시스템은 자동공작기계 CNC선반 와이어커팅머신등을 주로 생산하게
된다.

회사측은 현재의 다양한 생산품목을 체계적으로 분류,생산에 전문성을 기
하기 위해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억원을 투자, 부지8백평 건평6백평 규모의 공장을 인천 송현
동에 건설, 내년 상반기중 완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회사측은 자회사설립을 계기로 일본 동남아등지의 수출확대에 주
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와 일본등지의 에이전트들을 적극 활용, 마켓팅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급배식자동포장기 분말정량충전기 로터리자동포장기등은 일본제품과
견주어 손색이 없다고 보고 대일본 수출에 치중할계획이다.

회사측은 올해와 내년의 수출목표를 각각 1백만달러와 3백만달러로 잡고
있다.

지난 67년 설립된 한국전자공업은 부천에 위치해 있으며 올해 매출을 60억
원으로 잡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