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맞아 "볼 데우는 기계"가 등장했다.

"골프 핫 샷"이란 이 기계는 특수 열전도물질을 사용, 골프볼 내부
온도를 섭씨 40도까지 올려 24시간 지속시킨다는 골프용품.

이 기계를 특허 출원한 미 사우스랜드사는 "3번우드의 거리를 기계로
측정한 결과 볼 내부 온도가 섭씨 6도이면 185야드 나가지만 40도이면
240야드까지 더 나간다"고 전제, "골프볼 내부 온도에 따라 20% 이상
비거리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아주 희안한 골프용품인 셈인데 거리만 더 난다면 라운드전에 볼을
데우는 수고쯤이야 별것 아닐지도 모른다.

문의 514-9611.

< 김흥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