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싱가포르 놀(NOL)사로부터 4천4백 TEU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3억달러에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길이 2백72m, 폭 40m 규모로 제작될 이 선박에는 6만6천마력의 초대형
국산헨진이 장착돼 시속 25노트로 운항하게 된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이 선박들을 오는 97년 하반기부터 98년 상반기까지 순차적
으로 건조,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