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일본에 통상압력을 행사할 방침이라고
미키 캔터 미통상대표부(USTR)대표가 1일 밝혔다.
캔터대표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한 강연회에서 미일포괄경제협의가
일정한성과를 거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새로운 우려도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캔터대표는 앞으로 미국이 중점적으로 대일압력을 행사할 6개항목의
내용으로 반도체와 농산물문제외에도 미일자동차합의 준수, 일본의
필름시장을 둘러싼문제, 규제완화 촉진, 포괄협의내용중 보험합의 실시
등을 꼽았다.
캔터대표는 반도체협정과 관련,"반도체분야에 남아있는 장벽을 없애고
앞으로 양국간 상충될수있는 문제를 피하기위해 새협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산물에 관해서는 "자유로운 진출이 허용되지않고 있는 분야가 많다"고
지적했으나 구체적인 항목은 언급하지않았다.
한편 미중지적소유권협상 합의결과에 대해서는 "중국과의 합의내용은
허점투성이"라고 지적, 여전히 중국에서 해적판 콤팩트디스크(CD)등이
제조되고 있는 점에 불만을 표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