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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 정상등반 통제 .. 내년 3월부터 3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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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한라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한라산 정상 일대의 자연휴식년제
    실시를 위해 내년 3월1일부터 3년동안 정상 등반을 전면 통제한다고 1일
    발표했다.

    한라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한라산이 매년 급증하는 등반객들로 심하게
    훼손돼 휴식년제를 실시해 자연환경을 복원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내년
    3월1일부터 오는 99년 2월말까지 한라산 정상 등반을 전면 통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한라산 등반로중 어리목과 영실코스는 해발1700고지 윗세오름
    대피소까지만 등반이 허용되고 지금까지 정상 등반이 허용돼 왔던 성판악
    코스는 해발 1500고지 진다래밭 대피소까지, 관음사 코스는 해발1600고지
    용진각 대피소까지만 허용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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