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들어 처음 맞는 이번 주말은 토.일요일 모두 전국이 맑아
전형적 초겨울 날씨가 될것같다.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좀 춥다는 느낌을 주겠지만,
낮기온은 10도 정도까지 올라가 야외활동을 하는데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아침 일찍 라운드시간이 잡혀있으면 방한복장을 해야할
것이고, 11시 이후라면 올해 몇번 남지않은 황금의 주말이 될것이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3일 제주 부산 광주 등 남부지방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고 예보했다.

인천 대구 전주가 영하 1도, 서울 영하 2도, 수원 대전 영하 3도,
청주 영하 4도, 춘천이 영하 5도이다.

반면 낮기온은 남부지방은 11도까지 올라가고, 중부지방은 5~8도가
되겠다.

토요일은 아침이나 낮기온 모두 일요일보다는 1~2도씩 높겠다.

<>.겨울철에는 건강에 유의하면서 라운드를 해야 한다.

지면이 딱딱하기 때문에 엘보를 조심해야 하고, 옷을 껴입었으므로
무리하게 풀스윙을 고집해서도 안된다.

웃옷은 조끼 바람막이옷 스웨터 등을 준비, 날씨에 따라 금세 입고
벗을수 있도록 하면 좋다.

손이 시릴 정도면 스윙에도 지장이 있으므로 양손 모두 장갑을 끼는
것도 권장할만 하다.

라운드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몸을 녹인후 탕속에 들어가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