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의 윈도용 워드프로세서인 "아래아한글 3.0b"가 공보처 재외
공보관의 해외홍보용 공식 소프트웨어로 채택됐다.

한글과컴퓨터는 자사의 워드프로세서가 해외공보관들의 각종 문서제작용
표준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공보처는 아래아한글이 특정 국가 언어의 윈도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외국 윈도 운영체제아래에서도 한글을 쓸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어 해외홍
보용 프로그램으로 사용키로 했다.

또 아래아한글이 각종 문서를 곧장 인터넷용 문서 형식으로 변환할 수 있
는 기능이 들어있어 인터넷을 통한 홍보에도 이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