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금융(KTB)은 내년에 올해보다 42% 증가한 1조3천3백억원을 기
술개발및 사업화자금으로 융자지원키로 했다.

29일 KTB가 확정한 96년도 사업계획에 따르면 내년에 자체자금 1조45억원
을 비롯 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통신진흥기금 1천7백억원,과기처로부터 과학
기술진흥기금 1천5백55억원을 차입해 총 1조3천3백억원을 기술개발및 사업화
자금으로 지원한다.

KTB가 기술개발금융채권을 발행해 확보할 자체자금은 대학 연구소 기업등
에서 개발한 신기술의 사업화자금으로 주로 지원될 예정이다.

정보통신진흥기금은 정보통신업계의 신기술 개발자금으로,과학기술진흥기
금은 특정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자금및 선도기술개발사업의
일부 기술개발자금등으로 쓰이게 된다.

KTB는 내년중 벤쳐기업에 투자할 자금도 올해보다 1백% 증가한 7백억원으
로 늘려잡았다.

이를위해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한편 신기술사업 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필
요한 투자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