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류가 본격적인 김장철에 접어들었으나 각가정의 김장이 활발치못해
대부분의 채소가 내림세 내지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있다.

그러나 배추는 강원도산 상품이 반입되면서 30%선이 오른값을 형성하고
있고 수요가 증가한 생강도 상승세를 나타내고있다.

수산물은 수요증가와 육질이 좋은 상질품 입하로 고등어, 갈치, 꽁치
등이 높은시세를 형성하고있고 물량이 늘어난 생태는 내림세를 보이고있다.

곡물류는 일반미가 가격상승을 겨냥, 농민들의 출하기피 현상이
지속되면서 강세를 지속하고있고 잡곡류도 부분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내는 강세를 시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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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산 배추 상품이 포기당 3백원이 뛴 1천3백원을 형성하고있고
수요가 늘어난 흑생강 상품이 4백g당 5백원이 올라 2천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 폭등했던 홍고추는 고가에따른 매기감소로 상품이
kg당 3천원이 뚝 떨어져 7천원선에 거래되고있고 무도 물량증가로
상품이 개당 1백원이 내려 7백원에 판매되고있다.

대파와 쪽파도 상품이 한단에 4백원과 2백원이 떨어져 5백원과
1천3백원에 미나리와 피망도 상품이 한단과 4백g당 2백원과 5백원이
하락해 8백원과 1천원선을 각각 형성하고있다.

과일류는 매기부진에도 불구하고 공급량이 감소하고있는 단감이 개당
2백원이 올라 1천2백원선을 형성하고 있을뿐 여타 품목들은 약보합세를
지속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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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상품이 반입된 생물고등어가 마리당 2천5백원의 높은시세를 형성하고
있고 제주산 갈치도 육질이 좋은 상품 반입으로 마리당 2만원선을
나타내고있다.

꽁치도 생물이 오랜만에 반입돼 마리당 6백원선의 강세를 나타내고있고
산오징어도 상품이 2천원이 뛰어 8천원선의 강세를 보이고있다.

반면 생태는 상품의 반입이 거의 되지않고있으나 중하품의 물량이
늘어나 중품이 마리당 1천5백원선이 내려 3천5백원선에 판매되고있다.

동지나산 꽃게(활게)도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상품이 kg당 2천원이
반락해 8천원선의 약세를 나타내고있다.

한편 젓갈류는 반입량이 계속 늘어나고있으나 매기가 활발치못해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지속, 육젓 상품이 kg당 2만5천-3만원선, 멸치액젓이
kg당 2천원선에 각각 판매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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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따라 다소 차이는있으나 서울지역의 일반미 소매시세가 20kg부대
당 경기미와 호남미가 4만2천원과 3만9천원선의 초강세를 형성하고있다.

햇품 출회로 품질히 향상된 흑태도 물량이 넉넉치못해 상품이 말당
5천원이 뛴 4만원에 거래되고있고 들깨도 상품이 말당 2만원의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조재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