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은행 전.현직 임직원들이 은행원 생활중 겪었던 일화와 애환을 엮은
"땅 파봐라,10원 나오나"라는 책을 펴내 화제.

이 책은"한일은행 사람들이 엮는 인생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이 은행의
전.현직 임직원들이 신입행원 시설 꿈속에서도 돈을 세던 일,휴일도 반납
한채 정신없이 섭외에 매달리던 일,사막의 뜨거운 모래바람을 맞으며 근
로자들과 함께 경제의 역군으로 나서던 일등 숱한 경험담을 소개.

한일은행은 지난 63년동안 은행을 이끌어온 선배들의 노력을 후배들이
이어받고 더 나은 차원으로 발전하기 이해 전.현직 임직원 2만여명중 일
부를 집필자로 선정해 회고담을 내게 됐다고 설명.
한일은행은 28일 오후 3시 본점 강당에서 이관우행장을 비롯한 전.현장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에 발간한 책의 출판 기념회를 가질 예정.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