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기업및 개인에 대한 대출서비스를 강화한다.

27일 삼성생명은 상장및 등록업체등 국내 8천여 기업에 대한 각종 정보를
데이타베이스화한 "기업심사 전문가시스템"을 개발,가동에 들어간다고 밝
혔다.

삼성은 이번 기업심사 전문가 시스템의 본격 가동에 따라 대출심사기간이
크게 단축돼 대출금 지급시간이 줄어들고 담보위주의 대출에서 기업 신용
도와 상환능력을 감안한 기업심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은 지난10월 변호사.의사등 전문직종에 대한 대출서비스를 개발하고
새로운 대출선으로 부상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에도 참여하는등 최근 대출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기업및 개인대출 규모는 8월말 현재 11조4천7백39억1천만원(총
자산의 55.5%)에 달하고 있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