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난방기구 가스등을 제조 판매하는 소위 "겨울특수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있다.

25일 대신증권에따르면 최근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한 지난 22일부터 25일
까지 진도패션 조광피혁 동원 삼천리 경남에너지 서울도시가스1신등 겨울철
특수관련 17개사의 주가는 평균 4.4% 올라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의 상승
률(2.33%)보다 상승율이 두배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연탄제조업체인 동원이 2만8천9백원에서 3만2천6백원으로 가장
높은 12.8% 올랐으며 서울도시가스1(9.66%)경남에너지(8.65%)등 가스업체들
도 오름폭이 컸다.

또 경동보일러 신진피혁 조광피혁등 피혁 난방기구업체들도 5%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에 매출이 늘어나는 종목들이 이처럼 강세를 보이는 것은 올 겨울날씨
가 10년만에 가장 추울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이들 종목들의 주가가 그동안
낙폭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