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의 정보통신부문 소프트웨어를 담당할 한솔텔레컴이 출범했다.

한솔텔레컴은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소진화사장취임 및 사무실입주식
을 갖고 본격적인 정보통신소프트웨어사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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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기존의 정보시스템 관리업무를 바탕으로 <>미국 PSI사와의 인
터넷사업 <>무선데이터통신등 통신서비스업 <>지난 9월 인수한 광림전자의
유무선전송사업및 통신기기사업을 통합, 종합정보통신업체로 사업을 펴게
된다.

이로써 한솔의 정보통신사업은 한솔텔레컴을 주축으로한 정보통신서비스
부문과 한솔전자 한화통신 옥소리를 하나로 묶는 정보통신기기제조부문의
양대 사업군을 구축했다.

한솔은 한솔텔레컴의 인터넷온라인 사용서비스와 PC통신사업을 통해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통신서비스사업인가 획득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수 있을 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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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종합유선방송 정보처리컨설팅 부가통신서비스 데이터베이스등 그룹이
추진중인 다양한 정보통신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소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한솔텔레컴이 21세기 한솔의 제2주력분야인
정보통신사업수행의 선도적 역할을 할것"이라고 밝혔다.

소사장은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전산학박사를 딴뒤 미국 로드아일랜드대
교수 삼성종합기술원부원장등을 역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