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미국의 스미스바니은행그룹과 합작증권사의 설립을 추진중이다.

외환은행관계자는 25일 정부의 증권산업개편방안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금융기관도 합작증권사의 설립이 허용됨에 따라 외국의 금융기관들과 합작
증권사의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이 가운데 미국의 스미스바니은행그룹과
의 합작이 가장 유력한 상태라고 밝혔다.

스미스바니은행그룹의 부회장은 오는 30일 우리나라를 방문,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등과 만날 예정이며 이때 합작증권사의 설립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바니은행그룹은 미국의 5위권에 포함되는 대형 증권회사로 대한생명
과 합작증권사의 설립을 추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중은행들은 대부분 증권회사를 자회사형태로 소유하고 있으나 대형
시중은행인 외환은행은 증권사가 없는 상태다.

국내의 합작증권사는 동방페레그린증권과 오는 12월말 영업예정인 한누리
살로먼증권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