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에스터 단섬유의 직수출및 로컬판매가가 동반 하락,화섬업체들의 채
산성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4분기까지 파운드당 89센트까지 육박하는등
상승세를 유지했던 폴리에스터단섬유 직수출가격이 4.4분기 들어 약세로 돌
아섰다.

직수출가격은 11월들어 80센트를 겨우 넘는 선을 유지하고 있고 로컬판매
가도 최근 파운드당 5센트가 인하된 84센트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폴리에스터단섬유는 폴리에스터장섬유를 미세하게 절단,원면과 같은 효과
를 내는 섬유이다.

올들어 국제 원면가격이 급등하면서 대체수요가 발생,직수출의 경우 85센
트선을 유지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수출물량은 유지되고 있지만 가격이 속락해 채산성이 악
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녕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