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하던 전자게임장인 3DO플라자를 사실상
직영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또 게임기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3DO사와의 공동개발에서 독자개발 방식으
로 바꾸기로 했다.

LG는 기존 가맹점 28개중 14개를 인수,기존 사업자들이 복수 운영토록 하
되 회사차원에서 3DO플라자 경영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3DO플라자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영업이 부진,회사차원에서 사실상
직영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당초 전국 60개지역에 3DO플라자를 개설한다는 계획을 세웠었
다.

LG는 3DO플자자의 영업부진이 소프트웨어의 보급 부족에 있다고 보고 신속
한 공급을 위해 공동개발 체제를 독자개발 형태로 전환키로 했다.

또 연구인력을 대폭 늘려 기존 32비트 게임기용 소프트웨어 공급을 늘리는
한편 내년초에 64비트급 3DO게임기와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