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한등 대부분 기존생보사들의 수도권지역 시장점유율이 올들어 낮아지
고 있다.
24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33개 국내 생보사들이 95사업연도(95.4-96.3)들어
9월말까지 서울 인천 경기등 수도권지역에서 거둬들인 보험료는 총9조3천9백
72억5천7백만원으로 전체 수입보험료 15조1천8백20억5백만원의 61.5%를 차지
했다.
6개 기존사그룹은 이기간중 7조4백84억9천4백만원을 거둬 75.01%의 시장점유
율을 기록,지난사업연도말인 올 3월말의 76.15%에 비해 1.14%포인트 낮아졌
다.
회사별로는 삼성이 31.46%에서 31.35%,대한이 14.68%에서 14.44%로 떨어졌고
제일과 흥국의 점유율도 0.72%포인트와 0.9%포인트 각각 내려갔다.

반면 9개 지방사그룹의 수도권 시장점유율은 올사업연도 들어 1.21%포인트
올라갔으며 내국사그룹도 0.43%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지방생보사들이 잇따라 서울사무소를 개설하는등 수도권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탓"이라며 "시장성장잠재력이 가장 큰 수도권시장 선점
경쟁이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