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 '자구의무' 해제..은감원, 계획보다 2년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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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은행이 (주)한양의 부실화로 인한 자구노력을 당초계획보다 2년정도
앞당겨 마무리짓고 자율경영체제로 전환한다.
은행감독원은 23일 상업은행이 지난 93년 7월부터 경영개선 5개년계획을
추진한 결과 3년간 수지개선액이 6천8백12억원에 달해 5년간 목표액인
6천1백88억원을 초과, 자구노력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은감원관계자는 "이정도의 수지개선으로 (주)한양관련 손실액 4천4백
13억원을 전액 보전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은감원은 그동안 상업은행의 경영개선대책 추진실적을 분기마다 점검,
지도해 왔으나 앞으로 이를 중지하고 은행의 자율적인 책임아래 스스로
경영개선을 이르도록 유도키로 했다.
이에따라 상업은행은 현재 추진중인 사옥신축은 물론 지점설치나 인력증원
등 경영상 필요한 각종 조치를 금융당국의 지도나 감독없이 독자적으로
수행할수 있게 됐다.
상업은행은 작년 1월 상업증권을 매각하고 자구노력이후 직원은 1천1백76명
감축하는 등의 노력에 힘입어 올 상반기 이미 2천5백70억원의 이익을 냈으며
93년말 4.6%이던 부실여신비율도 0.8%로 낮췄다.
상업은행이 자구의무은행에서 벗어남에 따라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을
추진하는 은행은 서울은행만 남았다.
서울은행은 작년 4월 자구계획을 마련, 오는 98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4일자).
앞당겨 마무리짓고 자율경영체제로 전환한다.
은행감독원은 23일 상업은행이 지난 93년 7월부터 경영개선 5개년계획을
추진한 결과 3년간 수지개선액이 6천8백12억원에 달해 5년간 목표액인
6천1백88억원을 초과, 자구노력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은감원관계자는 "이정도의 수지개선으로 (주)한양관련 손실액 4천4백
13억원을 전액 보전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은감원은 그동안 상업은행의 경영개선대책 추진실적을 분기마다 점검,
지도해 왔으나 앞으로 이를 중지하고 은행의 자율적인 책임아래 스스로
경영개선을 이르도록 유도키로 했다.
이에따라 상업은행은 현재 추진중인 사옥신축은 물론 지점설치나 인력증원
등 경영상 필요한 각종 조치를 금융당국의 지도나 감독없이 독자적으로
수행할수 있게 됐다.
상업은행은 작년 1월 상업증권을 매각하고 자구노력이후 직원은 1천1백76명
감축하는 등의 노력에 힘입어 올 상반기 이미 2천5백70억원의 이익을 냈으며
93년말 4.6%이던 부실여신비율도 0.8%로 낮췄다.
상업은행이 자구의무은행에서 벗어남에 따라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을
추진하는 은행은 서울은행만 남았다.
서울은행은 작년 4월 자구계획을 마련, 오는 98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