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3일 자민련과 야권공조를 추진중인 국민회의에 대해
''1인권력욕에 의해 급조된 사생아당'' ''밤사쿠라야당'' '' 노태우의
본부중대'' 등 원색적인 용어를 사용하며 비난.

이규택대변인은 "국민회의가 야당도 아닌 유신본당 자민련과 야권공조
운운하는 것이 참으로 가련하기 그지없다"며 "국민회의는 유신본당과
공조하는 것이 아니라 학살원흉의 검은 돈 20억원 수수라는 비자금
정국의 본질을 호도하고 국면전환을 꾀하기 위해 야합하고 있는 것"
이라고 주장.

이대변인은 이어 "우리당은 당리당략을 위한 야권공조는 절대 배격하고
진정으로 국리민복을 위한 공조는 사안별로 원칙에 따라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임을 천명한다"고 언급.

<김태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