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기계공업을 방문,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근로자들과 중소기업체대표들을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경쟁력이 없는 중소기업은 어쩔수 없지만 유망한
중소기업은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정부가 지원할테니 용기를 갖고 기술
개발과 경쟁력향상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의 영역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단속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최근 가스공사가 중소기업영역인 선박 예인회사
를 설립하려는 것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어 "국민경제에 있어서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기회가 있을때
마다 여러차례 강조해 왔으며 경제부총리에게도 중소기업대책을 여러번
지시했다"면서 "한번의 대책으로 모든 것이 다 해결되기는 어려운 만큼
중소기업을 살리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최완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