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증시는 3일 연속 큰폭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이 예상되지만 가
뜩이나 불안한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기엔 역부족일 듯하다.

증시주변여건이 양호하지만 수급악화가 최대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일반인
들과 기관들 모두가 지쳐버린 것같다.

심리적 지지선으로 보이는 900포인트선에서 강한 반등이 예상되나 비자금관
련 수사가 마무리되기전까지는 투자심리의 냉각이 이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개별재료를 보유한 종목중에서 신.구주 가격차가 큰 종목과 실적호
전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매매를 해야 할것으로 판단된다.

한태일 < 한국산업증권 대구지점장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