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업개발등 8개사가 오는 12월 14-15일 이틀간 공모주청약을 받아
기업을 공개한다.

증권관리위원회는 21일 이들 계룡건설산업 송원칼라 태경산업 메디슨 서원
동양백화점 한국안전시스템 고려산업개발등 8개사의 기업공개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증관위는 당초 이번에 공개를 승인키로 했던 주택은행(공모예정규모
2천7백60억원)은 주식시장이 장기침체를 보임에 따라 물량압박을 덜기 위해
공개를 늦추기로 했다.

또 지난번 공개가 연기됐던 두고전자도 재무보고서에 대한 감리가 끝나지
않아 다시 연기됐다.

이들 8개사의 공모금액은 9백32억2천만원이며 공모주발행가는 송원칼라가
2만원으로 가장 높고 계룡건설이 7천5백원으로 가장 낮다.

이들 기업은 오는 12월 29일 납입을 거쳐 96년 1월하순께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에 기업을 공개하는 8개사를 포함하면 기업을 공개한 회사는 모두
36개사, 공모금액은 5천8백1억3천8백만원에 이른다.

<정진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