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첨단기술 습득을 위해 해외전문가를 국내로 초청,기술지도
를 받는 해외전문가 초청 기술연수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들어 이달 15일까지 2백65명의 해외 전문가를 국내
로 초청,3백20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신제품 기술개발과 불량률감소 등에
관한 기술연수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2백19명의 해외 전문가를 초청,3백개업체를 대
상으로 기술연수를 실시한 실적에 비해 초청 전문가는 21.0% 연수업체는 6.6
% 늘어난 것이다.

초청된 해외전문가를 분야별로 보면 전기.전자가 6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는 자동화 56명 기계와 금속이 각각 49명 섬유.화학 42명 ISO 1명
이었다.

국적별로는 일본이 전체 해외전문가의 71.3%에 달하는 1백89명으로 가장
많아 일본에 대한 기술연수 의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은 48
명,유럽은 21명 러시아등 기타 국가는 7명이었으며 이들중 해외교포는 36명
이었다.

중진공은 해외전문가초청 기술연수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수요가 매년 급
증하고 있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연수대상업체를 30%정도 늘릴 계획이고 의
사소통등 연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교포 전문가들을 우선적으로 초
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