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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금속, 인도네시아에 도아록 생산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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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금속(회장 김원세)이 인도네시아에 도아록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21일 관련업계에따르면 현대금속은 도아록 생산공장을 당초 파키스탄에서
    인도네시아로 변경,96년 상반기중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현대금속은 이와관련,공장입지및 향후 시장전망을 고려해볼때 인도네시아
    쪽이 성장가능성이 높아 생산공장을 인도네시아로 최종 확정,이달초 공장입
    지선정을 위해 시찰단을 현장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최근 국내공장에서 중저가 도아록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생산설
    비이전을 추진중이며 앞으로 중저가 도아록은 전량을 해외공장에서 생산,국
    내반입과 함께 수출키로했다.

    현대금속은 해외현지공장에서 도아록 생산과함께 내년부터 인도네시아정부
    가 발주하는 4천만달러규모의 해저가스관 코팅공사 수주를 추진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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