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선진화위한 제언] (1) 문제제기..경쟁력 등 상위요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물류비의 부담이 점점 커지면서 물류문제가 산업경쟁력의 중요한 관건
요소로 부상했다.
물류비의 절감이 기업경영의 당면과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물류합리화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등장한
가운데 정부와 기업이 물류경쟁력강화에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진그룹이 지난 9월 발족시킨 교통물류연구원 전문가들의 물류경쟁력을
키우자는 주제의 기고문을 주1회씩 6회에 걸쳐 게재한다.
<편집자>
*********************************************************************
최훈 <교통물류연구원 원장>
오늘날 우리들 주변에서 물유와 관련된 논의가 어느때 보다 왕성하게
일고 있는 사실에 주목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여러가지 사연이 내재한다고 하겠으나 보다
분명한 것은 국가의 경영과 기업의 지속적인 존립을 위한 새로운 방도를
찾는 과정에서 결정을 보게 된 상황적 수요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물유의 주체는 의당히 경제단위가 된다.
다만 이 경제단위 가운데 가정은 물유의 실이익이 주어지는 당사자가
될수 없어 기업과 정부만이 이해 당사자가 되는 것이다.
우선 기업이 물유에 지대한 열의를 보이는 것은 기업경영의 합리화 차원과
경쟁에서의 우위확보를 위한 방도의 추구과정에서 물류혁신이 제품의 원가
절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착안한데서 연유한다.
다음, 정부차원에서 물류부문에 새로운 관심을 기울이게 된 이면에는
물류비 절감이 국가의 대외 경쟁력 제고에 절대적 상관관계를 갖고 있음에
눈을 돌린데서 비롯된다고 할수 있다.
60년대 부터 실천학문으로서 경영학의 도입이 우리나라 기업경영의 합리화
에 지대한 공헌을 끼친 사실은 주지하는 바이다.
기업내부의 경영활동의 구조, 즉 인사 조직 마아케팅 생산 배급 등의 제반
부문적 요소를 합리화 내지 개선 하므로써 제품의 원가절감, 양질의 제품
생산, 나아가서는 분배를 통한 소비자와의 새로운 유대형성등 일대 혁신적
경영 합리화가 이루어졌던 것이다.
그러나 치열한 산업사회에 있어서 경쟁의 원리는 다시금 적자생존의
진리를 실증적으로 증명하기에 이르게 되었고, 이에 산업계는 제2의 경영
합리화, 즉 물류혁신을 추구하기에 이르게 된 것이다.
종래까지 외부족 경영요소로 간주되어 왔던 물류부문, 즉 수송 포장 보관
하역 정보 등의 제반 부문비용에 대하여 기업이 이제는 단순히 통제불능의
경영외적 요소로 치부하는데서 탈피하여 능동적으로 이 부문의 비용을
관리, 통제하므로써 새로이 비용절감의 원천을 확보하고자 하는데 있는
것이다.
이 관점에서 입각,흑자는 물류혁신을 가리켜 마지막 비용절감의 "보고"또는
"진주"라고 일컫기도 한다.
당초 정부는 이 물유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표명하지 않았는지 모른다.
물유의 기본적 성격이 기업경영의 일환으로 간주되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날로 악화 일로에 있는 교통의 정체,화물유통시설의 태부족,낙후된
물류유통구조에 따른 비용의 증대, 각종 규정 제도 관습 등의 전근대적
구체적 실존등이 우리의 물류환경을 한층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들에 대한 적극적 대처, 즉 새로운 혁신적 작업이 없이는 경제적기반과
대외경쟁력에 심각한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현실적 상황을 깊이 인식하게
됨으로써 오늘날 공공물유정책의 영역을 마련하기에 이르렀고 상위적 정책
과제로서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물류문제는 이제 기업과 정부가 공히 극복해야 할 과제의 하나로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물류혁신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조성된 관행 제도 나아가서 이 부문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의 인간관계가 기존의 질서에 도전적인 물류개선을 거부하는 데서
일어나는 역기능이 실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과 추구해야 할 이상이 잘 조화된 상태에서 성숙한 접목이
이룩되면 물유는 진정한 제2의 경영합리화로서 그 의미가 높게 평가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1일자).
물류비의 부담이 점점 커지면서 물류문제가 산업경쟁력의 중요한 관건
요소로 부상했다.
물류비의 절감이 기업경영의 당면과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물류합리화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등장한
가운데 정부와 기업이 물류경쟁력강화에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진그룹이 지난 9월 발족시킨 교통물류연구원 전문가들의 물류경쟁력을
키우자는 주제의 기고문을 주1회씩 6회에 걸쳐 게재한다.
<편집자>
*********************************************************************
최훈 <교통물류연구원 원장>
오늘날 우리들 주변에서 물유와 관련된 논의가 어느때 보다 왕성하게
일고 있는 사실에 주목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여러가지 사연이 내재한다고 하겠으나 보다
분명한 것은 국가의 경영과 기업의 지속적인 존립을 위한 새로운 방도를
찾는 과정에서 결정을 보게 된 상황적 수요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물유의 주체는 의당히 경제단위가 된다.
다만 이 경제단위 가운데 가정은 물유의 실이익이 주어지는 당사자가
될수 없어 기업과 정부만이 이해 당사자가 되는 것이다.
우선 기업이 물유에 지대한 열의를 보이는 것은 기업경영의 합리화 차원과
경쟁에서의 우위확보를 위한 방도의 추구과정에서 물류혁신이 제품의 원가
절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착안한데서 연유한다.
다음, 정부차원에서 물류부문에 새로운 관심을 기울이게 된 이면에는
물류비 절감이 국가의 대외 경쟁력 제고에 절대적 상관관계를 갖고 있음에
눈을 돌린데서 비롯된다고 할수 있다.
60년대 부터 실천학문으로서 경영학의 도입이 우리나라 기업경영의 합리화
에 지대한 공헌을 끼친 사실은 주지하는 바이다.
기업내부의 경영활동의 구조, 즉 인사 조직 마아케팅 생산 배급 등의 제반
부문적 요소를 합리화 내지 개선 하므로써 제품의 원가절감, 양질의 제품
생산, 나아가서는 분배를 통한 소비자와의 새로운 유대형성등 일대 혁신적
경영 합리화가 이루어졌던 것이다.
그러나 치열한 산업사회에 있어서 경쟁의 원리는 다시금 적자생존의
진리를 실증적으로 증명하기에 이르게 되었고, 이에 산업계는 제2의 경영
합리화, 즉 물류혁신을 추구하기에 이르게 된 것이다.
종래까지 외부족 경영요소로 간주되어 왔던 물류부문, 즉 수송 포장 보관
하역 정보 등의 제반 부문비용에 대하여 기업이 이제는 단순히 통제불능의
경영외적 요소로 치부하는데서 탈피하여 능동적으로 이 부문의 비용을
관리, 통제하므로써 새로이 비용절감의 원천을 확보하고자 하는데 있는
것이다.
이 관점에서 입각,흑자는 물류혁신을 가리켜 마지막 비용절감의 "보고"또는
"진주"라고 일컫기도 한다.
당초 정부는 이 물유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표명하지 않았는지 모른다.
물유의 기본적 성격이 기업경영의 일환으로 간주되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날로 악화 일로에 있는 교통의 정체,화물유통시설의 태부족,낙후된
물류유통구조에 따른 비용의 증대, 각종 규정 제도 관습 등의 전근대적
구체적 실존등이 우리의 물류환경을 한층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들에 대한 적극적 대처, 즉 새로운 혁신적 작업이 없이는 경제적기반과
대외경쟁력에 심각한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현실적 상황을 깊이 인식하게
됨으로써 오늘날 공공물유정책의 영역을 마련하기에 이르렀고 상위적 정책
과제로서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물류문제는 이제 기업과 정부가 공히 극복해야 할 과제의 하나로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물류혁신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조성된 관행 제도 나아가서 이 부문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의 인간관계가 기존의 질서에 도전적인 물류개선을 거부하는 데서
일어나는 역기능이 실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과 추구해야 할 이상이 잘 조화된 상태에서 성숙한 접목이
이룩되면 물유는 진정한 제2의 경영합리화로서 그 의미가 높게 평가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