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예술인들은 21세기를 이끌어갈 첫번째 문화예술인으로
지휘자 정명훈씨를 꼽았다.

이는 MBCTV "문화스페셜" 제작팀이 여론조사기관인 인사이드리서치에
의뢰해 수도권 거주 예술인 7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올해의 예술인"
조사결과 밝혀진 것.

조사결과 정명훈씨는 전체1위와 함께 음악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했고
전체 2위는 장영주, 3위는 조수미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분야별 1위는 미술-백남준, 연극-윤석화, 무용-정재만,
국악-안숙선씨로 나타났다.

한편 "생일파티에 초대해 노래를 불러주었으면 하는 성악가"로는
조수미,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남녀배우"로는 안성기와 김혜자,
"가장 섹시한 문화예술인"으로는 최민수와 조수미, "가장 옷 잘입는
예술인"으로는 금난새와 조수미씨가 꼽혔다.

이같은 내용은 오는 12월2일 오전 8시10분 "문화스페셜"을 통해
방송된다.

< 정종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