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분야 올림픽으로 불리는 첨단교통체계 세계총회가 오는 98년 서울에서
열린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제2차 첨단
교통체계 세계총회에서 서울이 도쿄를 물리치고 오는 98년 개최되는 제5차
세게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첨단교통체계 세게총회는 지난 94년 제1차 파리총회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북미지역에서 매년 번갈아 개최되는 대회로 첨단교통시스템과 장비가 전시되
고 학술논문이 발표되는 교통분야 올림픽으로 불리고 있다.

제5차 세게총회는 오는 98년11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서울 KOEX에서 총회
와 집행및 기술회의 장비전시회등이 진행되며 40여개국에서 3천여명의 교통
관계자들이 참가하게 된다.

제3차 세계총회는 미국 올란도에서,4차총회는 독일 베를린에서 각각 개최된
다.
< 고기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