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테 기미코(일본)가 올 시즌 세계여자테니스의 "왕중왕"을 가리는
총상금 200만달러가 걸린 "코렐"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4위인 다테는 톰랭커 16명만이 출전한 가운데 14일(한국시간)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야나 노보트나(체코)를
2-1(5-7 6-3 6-4)로 제압했다.

다테는 4번 시드의 마리 피에르스(프랑스)-앙케 후버(독일)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 대회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컴퓨터소프트웨어 생산업체인 코렐사가
후원한 올시즌 마지막 여자대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