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3.4분기중 전자산업 등의 호조로 경제가 예상외로 높은 성장률
을 기록함에 따라 당초 7.0-8.0%로 책정한 금년도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8.0-8.5%로 높여잡았다.

싱가포르 통산부는 13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4분기에는
9.0%, 1-9월중에는 8.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4분기와 2.4분기의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은 각각 7.3%와 8.4%였다.

경제전문가들은 93년과 94년 똑같이 10.1%의 성장률을 기록한뒤 금년초
둔화양상을 보이던 싱가포르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풀이했다.

통산부는 앞으로 2-3분기동안 경기활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96년도 경제성장률이 7-8%선이 될 것이라며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