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는 14일부터 이틀간 김포공항 인근 군기지에서 유관부처 및
군.경합동으로 "95 대테러 종합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최근 라빈 이스라엘총리피살사건, 부여군 석상산 무장간접출현사건등 국내
외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무차별 살상형테러와 강력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국무총리실등 9개 정부부처와 군.경대
테러특공대등 2백여명이 참가한다.

훈련내용은 14일 항공기 테러사건을 가상,헬기 공중레펠을 이용한 군특공대
현장투입을 통해 대테러대응태세를 점검한다.

15일에는 미문화원점거 가상대응활동,항공기테러.건물점가에 대한 무력진압
특공무술 및 사격시범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