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CD롬 관세 인상 철회 .. 한/일 반발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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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은 CD-롬 드라이브의 세번분류변경을 통한 관세인상 계획에 대해
역내 컴퓨터 제조업계는 물론 한국 일본등 CD-롬 수출국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이의 철회를 검토중이다.
10일 통상산업부와 무역협회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의 마리오 몬티 집행
위원은 유럽컴퓨터제조업자협회(EUROBIT)와 일본정부에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최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EU집행위는 CD-롬 드라이브의 세번을 바꿔 오는 22일부터 관세율을 종전의
3.9%에서 14%로 크게 올릴 예정이라고 지난 1일 발표했었다.
EU집행위는 그러나 일본측에 보낸 서한에서 현재 역내 공급부족 해소를
위해 시행중인 CD-롬의 관세일시 정지조치(0%)를 당분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같은 무관세 조치를 종전에는 컴퓨터제조용 수입에만 적용했으나
이를 내년부터 일반 소매용으로 수입되는 것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이사회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EU가 CD-롬 드라이브의 세번변경을 통해 관세를 인상하려는 계획을
발표하자 한국과 일본등 주요 수출국들은 세계관세기구(WCO)에 공식 문제
제기를 하는등 거세게 항의했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1일자).
역내 컴퓨터 제조업계는 물론 한국 일본등 CD-롬 수출국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이의 철회를 검토중이다.
10일 통상산업부와 무역협회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의 마리오 몬티 집행
위원은 유럽컴퓨터제조업자협회(EUROBIT)와 일본정부에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최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EU집행위는 CD-롬 드라이브의 세번을 바꿔 오는 22일부터 관세율을 종전의
3.9%에서 14%로 크게 올릴 예정이라고 지난 1일 발표했었다.
EU집행위는 그러나 일본측에 보낸 서한에서 현재 역내 공급부족 해소를
위해 시행중인 CD-롬의 관세일시 정지조치(0%)를 당분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같은 무관세 조치를 종전에는 컴퓨터제조용 수입에만 적용했으나
이를 내년부터 일반 소매용으로 수입되는 것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이사회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EU가 CD-롬 드라이브의 세번변경을 통해 관세를 인상하려는 계획을
발표하자 한국과 일본등 주요 수출국들은 세계관세기구(WCO)에 공식 문제
제기를 하는등 거세게 항의했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