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인도네시아등 외국산 면사류(면사 40번수)에
대해 섬유세이프가드 발동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10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일통산성은 자국 방직업계의 섬유세이프가드
발동요청에 따라 지난 4월부터 해당품목인 면사 40수의 과거 3년간 대일
수출동향과 일본 국내산업의 피해정도를 조사한 결과 산업피해사실은 인정
되나 최근수입동향이 안정돼 있어 세이프가드를 발동치 않기로 했다.

일정부는 그러나 섬유세이프가드는 발동하지 않지만 향후 이들 제품의
수입동향은 계속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업체들은 면사 40수 대일수출이 93년 1천9백97만달러에서 지난해에는
4만8천20달러로 1백41% 증가했으나 이는 충남방적의 화재로 93년 수출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때문이라고 지적, 세이프가드의 발동을 자제토록 요구
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