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기 지하철 5호선 상일동~왕십리역간 14.5km가 오는 15일 오후1시 개
통된다.

이 구간에는 고덕 명일 아차산등 모두 14개의 역사가 있으며 왕십리역에서
2호선(잠실.시청방면), 국철(용산방면)을 갈아탈 수 있다.

차량운행간격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에는 왕십리~강동역 4분, 강동~상
일역은 8분간격이며 나머지 시간대는 왕십리~강동역 5분, 강동~상일역은 10
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번 개통구간 전동차운행은 오전 5시30분에 시작돼 오후 11시35분에 종료
되며 구간 소요시간은 26분이다.

지하철요금은 1기 지하철과 같은 1구간 3백50원, 2구간 4백50원이며 오는
20일부터 1기 지하철등과 함께 50원씩 인상된다.

시는 5호선 강서구간(방화~까치산.9km)과 거여구간(길동~거여.7km)은 연말
까지, 5호선 영등포구간(까치산~여의도.8km)과 7호선 강북구간(도봉~건대입
구.16km), 8호선 성남구간(잠실~성남.15.5km)은 내년 상반기중 각각 개통될
예정이다.

< 김남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