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제지회사인 미국의 인터내셔널페이퍼(IP)가 경쟁기업
페더럴페이퍼보드를 인수한다.

양사는 6일 인터내셔널페이퍼가 페더럴페이퍼를 현금 및 주식교환 형태로
35억달러에 인수,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합의에 따라 페더럴페이퍼의 주주들은 발행주식의 49% 이내에서 주당
55달러를 현금으로 받게 되며 인터네셔널은 페더럴의 부채를 떠안게 된다.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매출 1백50억달러로 "포천 5백대기업"에서 2백11위에
올랐으며 페더럴은 15억7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두 제지회의 합병은 96년 1.4분기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