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하반기중 한라시멘트 국제상사 세양선박 한국마벨등의 전환사채가 주식으
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만큼 전환물량부담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4일 한신경제연구소는 전환사채발행후 6개월이 지나 하반기중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것중 패리티(현재주가/전환가)가 105%이상인 기업으로 한국마
벨(190%)국제상사(148%)한국코아(125%)등 19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중 전환이 가능한 주수를 현재 상장주식주로 나눈 비율인 물량부
담률이 가장 높은 것은 한라시멘트(57.9%)이고 그 다음으로 국제상사(39.9%)
세양선박(39.3%)한국마벨(37.7%)영화금속(34.9%)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한신경제소는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해당기업의 상장
주식수가 늘어나 주당가치를 희석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 이들
주식전환물량부담이 큰 기업들에 대한 투자에 유의해야 할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