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2회 대륙간컵 국제야구대회 결승리그에서 일본에 대패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쿠바 아바나의 라티노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8일째 결승리그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투수불안과 야수의 거듭된
실책으로 3-16,8회 콜드게임패 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이날 실책 4개에 삼진도 10개나 당한 반면 일본은 홈런
4개를 포함한 장단 15안타로 한국마운드를 난타했다.

이로써 한국은 결승리그 2패를 기록, 3.4위 순위결정전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은 4일 오전 5시(한국시간)예선리그 A조 2위인 니카라과와
결승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