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본부는 이달부터 4개월간을 "월동기 소방안전대책기간"으로 정
하고 화재취약대상 시설물을 특별점검한다.

소방본부는 2일 겨울철 대형 화재예방을 위해 시내 호텔 백화점 집단수용시
설 유흥업소 주유소 가스판매업소등 화재취약시설 1만7천여곳을 대상으로 특
별 소방점검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 기간동안 이들 취약시설에 대해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피난계단 피난통로등 피난시설이 관리유지 <>전기 가스 유류등 화기취급시
설의 안전관리 실태점검과 함께 불법 위험물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

소방본부는 또 남대문시장 동대문광장시장 영등포종합시장 가락동농수산물
도매시장등 재래시장인근에 소방차를 항시 대기시키기로 했다. <양승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