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민간자본을 유치, 공익사업인 해수담수화공장을 건설
하기로 했다고 왕립주베일.얀부 위원회 회장인 압둘라 빈 파이잘 빈
투르키왕자가 28일 밝혔다.

압둘라왕자는 이날 리야드에서 2백여명의 사우디, 미국기업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모든 공익사업을 정부가 직접 투자, 건설해 왔으나
주베일시 해수담수화공장 건설엔 민간기업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히고 업체
선정은 내주말께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해수담수화공장 건설이 내년 9월까지 완공된다고 밝혔다.

사우디정부는 유가가 하락하고 공공재정이 압박을 받자 일부 공익사업을
중단하고 새로운 제원조달방법을 강구하지 않을수 없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