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은 현물가격과 달리 오름세를 보였다.
30일 주가지수선물시험시장은 매수세의 활발한 유입으로 거래가 크게 늘어나
며 95년 12월물이 전월보다 1.75포인트 오른 1백16.85로 마감했다.

96년물들도 장기 장세를 낙관하는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모두 3포인
트 이상 급등했다.

거래량은 시험시장 개설후 가장 많은 43만9천계약이었으며 거래대금도 25조
8천억원으로 평소의 두배로 크게 늘어났다.

기준가보가 3포인트 이상 오른선에서 출발한 이날 시장은 현물시장에서 종합
주가지수의 하락으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모두 오름세로 마감했다.

12월물의 이날 시세는 이론가보다2.5 5% 높은 선으로 선물의 고평가현상이
지속됐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