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까지는 예상못했습니다. 매우 기쁩니다"

우승팀주장 한상권(동아금형 대표.40)씨는 긴 승부를 끝낸뒤 여유있는
미소를 지으며 소감을 밝혔다.

한씨는 사업이 바빠 최근 바둑을 별로 못두었는데 이 대회에서만
두번째 우승을 했다며 특별한 인연이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권씨는 "우승에 집작하지 않고 마음을 비운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우승비결을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