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런던 원자재시장에서는 고무가격이 세계최대수출국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등의 수출억제로 수주에 걸친 하락세를 끝내고 반등,
지난 6월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금속시장에서 니켈은 투기성및 산업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t당 500달러가
올라 8,600달러에 거래됐다.

거래업자들은 러시아에 대한 니켈의존도가 갈수록 심화돼 러시아가 수출을
축소할 경우 내년에는 t당 9,000달러까지 가격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설탕도 북유럽지방의 온화한 날씨로 설탕재배농부들이 수확을 늦추면서
지난 4월이래 최고치를 보였으며 북해브렌트유는 주초 이라크의 수출재개
소문으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브라질 국영석유회사의 분규로 생산감소가
예상되면서 가격이 회복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