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사회면톱] 수사팀 대폭 보강 .. 노씨 비자금, 검찰 움직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노태우 전대통령 소환조사가 임박하면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9일 일요
    일인데도 불구하고 출근,노전대통령 조사에 대비해 6공 당시의 각종 비리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입수,정밀분석하는등 사전 준비작업으로 긴장된 하루
    를보냈다.

    <>.검찰은 또 현재 수사범위가 워낙 방대해 현 중수2과수사팀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30일 수사팀을 대폭 보강키로 확정.

    검찰은 수사팀이 보강되면 노전대통령에 대한 조사팀과 기업인조사팀을
    분리,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

    <>.검찰은 또 상업은행 효자동지점에 개설된 "아름회"명의의 계좌가
    여러 단계를 거쳐 "한솔회"명의의 계좌로 변한 사실을 확인.

    검찰은 지난 92년 5월 18일 1억4천만원이 "아름회"에 들어간 후
    4억2천만원까지 입금액이 불어났으나 3개월후인 8월 계좌가 해지됐다고
    설명.

    "한솔회"에는 92년 8월19일까지 5억5천만원이 있었으며 같은해
    11월12일 통장이 해지됐다는 것.

    검찰은 이후의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계좌추적작업중이라고 강조.

    <>.검찰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전직대통령 소환시 발생할 수 있는 시위나
    테러를 막기위해 출두 당일 대검찰청 출입을 엄격히 통제할 방침.

    검찰은 또 노전대통령의 "예우수준"을 고려,부장급 검사인 문영호 중수2과
    장을 노씨의 심문인으로 선정 부산고 서울법대 출신의 문과장은 평검사시절
    서울지검 특수부등에서 수사검사로 잔뼈가 굵은 인물로 최근 대검 마약과장
    에서 중수부로 자리를 옮겨 이번 사건의 주임검사로 수사초기부터 수사를 주
    도.

    <>.검찰든 이현우 전청와대경호실장(57)외에 또 다른 제3의 인물이
    노씨의 비자금조성및 관리에 깊숙히 개입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이전실장과 이태진 전경리과장(49)을 주요 인물로
    조사해왔으나 계좌가 시중은행 각처에 흩어져 있는데다 비자금규모도
    엄청나 2명만으로는 자금조성과 관리가 어렵다고 판단, 집중적인 조사를
    거쳐 이같은 혐의를 일부 포착.

    <>.노전대통령의 사법처리 수위를 검토하고 있는 법률검토팀을 일단 적용
    할법률로 정치자금법과 형법 및 특가법상의 뇌물수수를 집중 연구하고 있다
    는 후문.

    법률검토팀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증여세 포탈 또는 횡령 혐의를 적
    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조성액의 대부분이 정치자금법 위반 또는 뇌물
    부분에 집중되지 않겠느냐"고 설명.

    만약 검찰이 노전대통령에게 수뢰죄를 적용할 경우 돈을 준 기업체 대표들
    은 당연히 뇌물공여죄를 적용할 수 밖에 없어 사법처리 대상자는 1백명 안
    팎에 이를 수 있다는 예상도 대두.

    < 한은구.송진흡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0일자).

    ADVERTISEMENT

    1. 1

      [인사] 하나증권

      <승진>▣ 상무 대우▶ 디지털신사업실장 강기범 ▶ 프로젝트금융3실장 정기찬 ▶ 델타원솔루션실장 민환식 ▶ 채권금융실장 이병철 ▶ 외화운용실장 양태희 ▶ S&T기획실장 김성기 ▶ 홍보실장 백창훈<보임>▣ 본부장 신임▶ 투자상품본부장 김현엽▣ 부서장 신임▶ SME실장 이정호 ▶ 프로젝트금융1실장 박준용 ▶ 프로젝트금융4실장 이재일 ▶ WM기획실장 안혜진 ▶ 연금전략실장 차민정 ▶ FICC Sales실장 김혜인 ▶ 금융상품운용실장 신동범 ▶ RP운용실장 남기훈 ▶ 연금지원실장 서기영 ▶ IT BRM실장 오흥식 ▶ 랩운용실장 안영초 ▶ 종합금융실장 이기혁 ▶ 해운대지점장 김지선 ▶ 부산금융센터 부센터장 김지하▣ 부서장 전보▶ 영업추진실장 김성철 ▶ 영업지원실장 곽영출 ▶ 연금영업실장 이동욱 ▶ 수원금융센터장 전찬훈 ▶ 압구정금융센터 부센터장 한주희 ▶ 올림픽WM센터 지점장 오유리 ▶ 리스크기획실장 서주희 ▶ 리스크관리실장 신진호 ▶ Club1WM센터장 김용수 ▶ 반포WM센터장 오은주 ▶ 분당WM센터장 황순배 ▶ 영업부금융센터장 송희주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 2

      '유부남과 키스' 숙행, 상간녀 의혹에 결국 '통편집'

      상간녀 의혹이 불거진 트로트 가수 숙행(본명 한숙행·46세)이 방송에서 사라졌다.지난 30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3' 2회 방송에서 숙행은 리액션 장면만 1초 정도 포착됐을 뿐, 본인의 무대나 참가자 대기석 모습에서도 등장하지 않았다. 이는 이날 불거진 불륜 의혹 여파로 알려졌다.JTBC '입만 살았네' 역시 숙행의 하차를 공식화하며 "숙행이 출연한 회차는 재방송 편성에서도 제외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숙행이 방송 하차 수순을 밟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숙행에 대한 의혹 제기는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남편과 유명 트로트 여가수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40대 주부 A씨의 제보가 소개되면서 불거졌다. A씨는 사춘기 두 자녀를 뒀는데, 남편이 유명 트로트 여가수와 외도하며 집을 나갔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엘리베이터 안에서 A씨 남편이 숙행과 스킨십을 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도 공개했다. A씨는 숙행을 상대로 상간 혐의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밝혔다.방송에서 숙행의 실명이 언급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서 숙행이 상간녀로 지목되자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해명을 요청하는 댓글이 빗발쳤다. 결국 숙행은 댓글창을 폐쇄했으며, 논란이 지속되자 계정 자체를 비공개로 전환했다.이후 자신의 SNS에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여 프로그램에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쓴 자필 글을 게재했다.그러면서 법적 대응 방침도 함께 전했다. 숙행은 "아울러 모든 사실관계는 추후

    3. 3

      '먹방' 유튜버 웅이, '여자친구 폭행 혐의' 2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유튜버 웅이(본명 이병웅)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2부(부장판사 강희석 조은아 곽정한)는 최근 주거침입, 폭행 등 혐의를 받는 이 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지난해 9월과 동일한 양형이다.웅이는 2023년 2월25일 서울 강남의 여자친구 집에서 그와 말다툼하다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여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하자 취소 전화를 하도록 했고, 경찰관이 도착하기 전 피 묻은 얼굴을 씻고 옷을 갈아입도록 강요한 혐의도 있다.더불어 2022년 12월 여자친구가 도어락 비밀번호를 바꿨는데도 무단으로 들어가 주거침입 혐의도 있다.웅이는 여자친구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며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했다.웅이는 아프리카TV BJ와 유튜브에서 '먹방' 콘텐츠로 사랑받았던 크리에이터다. 훈훈한 외모에 예의 바르고 애교 있는 모습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영상 클로징에 실종자 찾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바르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승승장구하며 유명 브랜드와 협업들도 진행해 왔다.웅이는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이트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성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로 검찰 불송치 통보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좀 더 밝은 모습으로 찾아오겠다"며 활동을 예고했다.이후 재판이 진행되는 중에도 콘텐츠 제작을 이어왔다. 다만 120만명이 넘었던 구독자 수는 데이트 폭행 논란이 불거진 후 빠르게 감소했고, 이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