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톰 글래빈의 역투로 대망의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애틀랜타는 29일 홈구장인 풀턴카운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95미국 프로
야구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톰 글래빈,월러스의 황금계투와 데이비드 저
스티스의 6회 결승 솔로홈런으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즈를 1-0으로 제압했다.

저스티스는 0의 균형이 계속되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선발 데니스
마르티네즈에 이어 등판한 클리블랜드의 짐 풀로부터 한 점 홈런을 작렬,
팀에 우승을 안겼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밀워키를 연고로 했던 지난 57년
우승이후 38년만에 월드시리즈 제패의 감격을 누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