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취미를 잘 알아야 최고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호텔신라(대표 박영구)는 이를 위해 식당등 영업현장의 직원들에게
1일 골프강습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고객을 본질적으로 이해하기위해서는 고객의 취미나 기호를 같이 느낄수
있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호텔신라는 골프강습을 지난 13일부터 매주
한차례씩 실시하고 있는 것.

40여명을 한 팀으로 한 골프강습은 오전에는 서울 서초동 삼성레포츠
센터 실내골프장에서 이론교육을 받고 오후에는 안양CC에서 직접 코치에게
지도를 받고 실습을 해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지난 19일 골프강습에 참여했던 서비스교육센터의 이영애씨(32)는
"직접 해보니 나완 거리가 먼 스포츠라던 생각이 없어졌고 골프를 치는
고객에게 더 다가서는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텔신라는 골프강습을 연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호텔신라는 내년부터는 승마강습등 다양한 "고객마인드체험제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