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만으로 거부가 된 워렌 버펫의 사무실에 주가 단말기가 한대도
없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장기투자의 대가인 버펫은 어떠한 경우에도 팔지 않을 ''영구보유주식''으로
워싱턴포트 신문, 게이코 보험회사, ABC방송국을 들었다.

그는 어떤 기업이 영구보유주식으로 선정될 수 있는 기준으로서 오랜 역사,
사업의 성장성,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내재가치와 경영진의 합리성, 이익
잉여금 재투자의 적절도등을 들었다.

물론 주식투자의 가장 큰 목적을 시세차익이라 볼때 영구보유주식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버펫의 영구보유주식 선정기준은 투자
지침으로 음미해 볼 만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