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재수입으로 인한 대일 무역역조를 줄이고 국내자본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EM마크제도가 정착되어가고 있다.

공업진흥청은 (주)금원사의 "스크류공기압축기"등 7개회사의 7개품목에
대해 EM(우수자본재)마크를 부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9월부터 부여된 EM마크를 획득한 품목은 15개기업의 16개로
늘었다.

새로 EM마크를 획득한 금원사의 "스크류공기압축기"는 공압기기 및 자동화
관련산업에 사용되는 기기로 연간 약1백5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에 EM마크를 획득한 대동전기의 "자동파종시스템", 신안정밀의
"무인 상온 연무방제기", 신진정공의 "수도용 소프트실 제수밸브", 진화
기계의 "고속 사출성형기", 중앙공업사의 "분전함", 삼천리기계의 "풀림
열처리로"등은 연간 총3백8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EM마크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창업지원자금융자, 기계공제조합의 기계류하자보증등 정부지원을 받게
된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