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법인들의 연말결산이 다가옴에 따라 예상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동서증권은 지난 10년간 10월이후 1월말까지 월평균수익률이 4.02%
로 전체평균 1.86%을 웃도는등 12월결산법인의 연말.연초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배당에 따른 시세하락도 2일이내에 회복되는 특징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 연말배당투자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동서증권은 예상배당수익률이 높은종목, 연속주식배당종목,
신구주가격차가 큰 종목, 흑자전환기업중 전기미배당종목 등을 연말배당
투자대상종목으로 선정했다.

예상배당수익률이 큰 종목으로는 16.11%의 성미전자우선주가 꼽혔고
일성실업 동일고무벨트 조선맥주우 동양화학우등이 10%이상의 배당수익을
올릴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성원건설우 신성우 현대금속우 아남산업우등 보통주보다
배당률이 1%포인트 높은 우선주와 성미전자 천일고속 새한정기 광주은행
성도어패럴 미창석유 지원산업 장기신용은행 율촌화학 동양섬유등 저가주중
순이익규모가 큰 실적호전기업들이 높은 배당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종목으로
꼽혔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6일자).